40년 넘은 구축 아파트 집 인테리어 시작!

EP.1 40년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시작!




안녕하세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블린이(=블로그 어린이) 비비안 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큰 변화들이 생기면서 저의 삶이 조금씩 바뀌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해 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큰 변화이자 제일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40년 넘은 옛날 집 인테리어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어떻게 바뀌는지 한 번 지켜봐 주세요!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생각 중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House Interior_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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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집, 현재 거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아마?) 1981년도에 지어진 40년 이상 된 아주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이 집을 30년 전에 저희 부모님께서 반 셀프 리모델링을 하시고 첫 신혼집으로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새 제가 커서 이제는 저의 신혼집으로 쓰게 되었다는 것이 기분이 오묘하네요.



<안방이자 가장 큰 방, 현재 내 침실>


제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2021년도에 서울에서 자리 한 번 잡아보겠다며 지방에서 캐리어 하나 딱 들고 이 집에 들어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 때 비어있던 이 침실에 작은 매트리스만 하나 사서 지금까지 그대로 잘 쓰고 있습니다.



<내 방 침대에서 바라본 모습>


오랫동안 익숙했던 골동품 같은 가구들이랑 벽지, 장판 등 이제 이 옛날 집 느낌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여기가 제일 큰 방이지만 옛날 집이어서 안방 치고는 다소 작습니다. 이건 몰랐었는데 심지어 거의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리모델링 후에 이 방에 큰 침대를 두고 싶어서 3D 돌려가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이 신혼 때 맞춰오신 장농💓>


이 옷장은 개인적으로 가장 버리기 아까운 가구 중 하나입니다.😢

옛날 가구들은 전부 원목으로 제작했다는 것과 엄청나게 튼튼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왠만하면 이 옛날 가구들 정말 안 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할 때 왠만한 가구를 전부 버려야 이사하기 수월해지기도 하고, 또 너무 오래 써서 새로 사라는 엄마의 의견에 아쉽지만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30년이 넘는 세월을 어느 하나 망가진 부분 없이 있어준 가구라서 애정이 많이 가네요. (또 다른 애정하는 골동품 가구들 뒤에 또 나옵니다.)



<30년전 그대로인 현재 부엌>


현재 부엌입니다! 옛날에 유행했던 민트색 수납장과 타일이 그대로 있습니다. 30년 전 그 시절 가스레인지랑 싱크대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 부엌 그대로 쓰기에는 요리하기 너무 힘들어서 싱크대도 옮기고 저의 로망인 'ㄱ'자 주방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부끄러웠지만 나중에 전/후 비교하고 싶어 올린 화장실>



네 맞습니다. 현재 화장실 모습 그대로 입니다. 

우선 세면대가 없고(이게 가장 큰 불편함이었어요.) 잘 안보이지만 구석구석 곰팡이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화장실이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주세요.)


<옷 정리가 안 된 거실>


조금 많이 특이한 구조의 거실입니다.

그래도 뭔가 오래된 가구와 화초 덕분에 동남아시아 에어비앤비 숙소 감성이 느껴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저기 오래된 가죽 쇼파도 30년 넘게 아직까지 아주 튼튼한데 버려야 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거실은 리모델링 후에 영국이나 유럽 거실 느낌으로 변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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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는 집 안에서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벽은 단열이 안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보일러를 계속 돌려도 코가 시리긴 했지만.. 많은 추억이 있었던 이 집의 모습을 이곳에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앞으로 변하게 될 모습을 3D로 살짝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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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interior_vol.1(END) 

To be continued.